급여 선지급 서비스, 땡쓰/땡쓰 소식

핀테크로 금융혁신까지...'코리아 핀테크 위크2022' 가보니

팀 기빙데이즈 2022. 11. 17. 16:53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코리아 핀테크 워크 2022'가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사진=박대한 기자]


[아시아에이=박대한 기자] 직장인은 월급으로 받을지 주급으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고 소상공인은 카드사 정산 날짜를 기다리지 않고 익일 정산할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금융 상품을 단순하고 시각적으로 바꾸어 설명해주며 나에게 최적의 금융 상품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는 현재 핀테크(FinTech)를 통해 이뤄낸 금융혁신이다.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오는 30일까지 총 3일간 행사를 진행하며 행사 기간에 금융과 기술이 이끌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진=박대한 기자]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코리아 핀테크 워크 2022'는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며 한국 핀테크 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이는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행사장인 '메타버스 전시관'을 병행한다.

롯데호텔 2층에 있는 오프라인 행사장은 총 네 개의 공간으로 나눴다. 그중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한 '핀테크 주제관'은 총 40개 핀테크 기업이 기술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핀테크체험관'은 핀테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금융핀테크관'과 '글로벌홍보관'을 통해 현재 핀테크 서비스 현황과 금융권에서 추구하는 핀테크 서비스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핀테크전시관은 40여 개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고 총 9가지 주제로 나눠, 핀테크 기업 부스가 마련돼 있다. [사진=박대한 기자]


'핀테크주제관'은 총 9가지 주제(△송금·결제 △신용평가 △대출 비교 △인슈어테크 △금융소프트웨어 △자산관리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보안·인증 △자본시장)에 대한 핀테크 기업을 초청했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설명했다.

특히 송금·결제 분야 중 '땡쓰'를 운영하는 기빙데이즈는 원하는 날 일한 만큼 제공되는 선지급 급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B2B 서비스로 4대 보험 정보 조회를 기반으로 월급의 50%까지 당겨쓸 수 있는 서비스다.

기빙데이즈 관계자는 "자사 앱을 통해 근로자는 탄력적인 급여 사용 기회를 얻게 된다"며 "이를 통해 이직률 감소, 업무 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체험관은 토스, 카카오, 네이버 부스가 배치돼 있고, 금융핀테크관에서는 금융권 기업 부스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박대한 기자]


핀테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도 행사에 참여했다. 위 회사는 '핀테크체험관'을 통해 방문객과 소통했다.

금융권도 핀테크에 대해 적극적이다. 행사장 안쪽 '금융핀테크관'을 방문하면 5대 금융지주(KB·하나·우리·신한·농협)와 카카오뱅크, 한화생명보험, DGB금융그룹, 미래에셋증권, IBK기업은행 등이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개회사를 맡았다. [사진=박대한 기자]


이날 개회사를 맡은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국 핀테크 사업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근 2년간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 크게 확장했다"고 핀테크 워크 행사를 고취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는 결제, 자산관리, 인슈어테크 등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아 없으면 안 되는 서비스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에 비해 핀테크 관련 한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신생 기업)이 손에 꼽힌다는 점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 환경이 건전한지 돌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긴축에 따른 경제 여건이 핀테크 기업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사업에도 투자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촘촘한 금융 규제가 금융테크를 막고 있을 수 있다"며 "금융 보안 규제가 과거의 잣대로 현재와 미래를 막게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신생 기업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정책지원과 규제 유연성을 높이는 등 디지털 산업 전반 규제 완화를 재검토하겠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 속에서 문제를 찾는 등 핀테크 서비스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장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및 유관기관장,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 대표, 국내외 유명인사가 참석했다. [사진=박대한 기자]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는 전시관을 상시운영하며 3일에 걸쳐, 각기 다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를 통해 핀테크 전문가를 초청해 주제별 핀테크 트랜드 및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R경진대회,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밋업 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이 투자 유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는 핀테크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 핀테크 워크 202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아시아에이(ASIA A)
작성자 : 박대한 기자
입력 : 2022.09.28